2025년 5월 22일 넷플릭스가 전 세계 동시 공개한 미국 다크 코미디 단편 시리즈 《사이렌이 노래할 때(Sirens)》 시즌 1. 몰리 스미스 메츨러가 2011년 희곡 《엘레메노 피》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호화 해변 저택에서 벌어진 ‘폭발적 주말’을 통해 여성·권력·계급을 예리하고 섹시하며 어둡고도 유쾌하게 탐구합니다.
기본 정보 요약
- 제목: 사이렌이 노래할 때 (Sirens)
- 국가: 미국
- 공개일: 2025년 5월 22일(시즌 1 동시 공개)
-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 장르: 다크 코미디 / 드라마
- 회차: 시즌 1 총 5부작 · 에피소드당 50~60 분
- 원작: Molly Smith Metzler – 《Elemeno P》(2011)
- 총괄 제작·쇼러너: 몰리 스미스 메츨러(Molly Smith Metzler)
- 주요 연출: 니콜 카셀(Nicole Kassell)·쿠옌 트란(Kuyen Tran)·릴라 노이게바우어(Lila Neugebauer)
- 주요 출연진
- 메건 파히(Meghan Fahy) — 데본 드윗(Devon DeWitt)
- 밀리 알콕(Milly Alcock) — 시몬 드윗(Simon DeWitt)
- 줄리앤 무어(Julianne Moore) — 미카엘라 “키키” 켈(Michaela "Kiki" Kell)
- 케빈 베이컨(Kevin Bacon) — 피터 켈(Peter Kell)
- 글렌 하워튼(Glenn Howerton) — 이선 코빈 3세(Ethan Corbin III)
- 빌 캠프(Bill Camp) — 브루스 드윗(Bruce DeWitt)
- 펠릭스 솔리스(Felix Solis) — 호세(Hose)
시놉시스 – “언니, 그 집은 뭔가 이상해”
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데본은 여동생 시몬이 억만장자 부부 키키 & 피터 켈의 외딴 해안 저택 ‘클리프 하우스’에서 비서 겸 수행원으로 지내는 모습에 섬뜩함을 느낍니다. 괴상한 규칙·철저한 감시·종교적 의식이 섞인 저택 생활이 계속될수록, 자매 사이 신뢰는 시험대에 오르고 키키의 치명적 카리스마에 가려진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죠.
에피소드 하이라이트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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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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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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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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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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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Ex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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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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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구출을 결심한 데본, ‘사이렌’ 같은 키키와 첫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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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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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C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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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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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불법침입→체포→보석… 데본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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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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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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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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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부부의 불륜 의혹, 사라진 이웃 이선, 점점 도는 의문의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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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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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 (Perse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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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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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청혼·실종… 자매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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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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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의 노래 (The Sire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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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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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폭로 갈라 디너, 새로운 ‘여주인’이 선창에서 미소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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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 연기 – 아름다운 포식자의 미소
- 데본(메건 파히) : 언니 본능과 자괴·성욕·분노가 뒤섞인 복합 캐릭터.
- 시몬(밀리 알콕) : 순수와 야망 사이에서 흔들리며 키키의 ‘뮤즈’가 된 동생.
- 키키(줄리앤 무어) : 자선가·패션 아이콘·사이비 교주적 면모를 겸비한 팜므파탈.
- 피터(케빈 베이컨) : 완벽해 보이지만 위태로운 억만장자 남편.
배우들은 모두 화려한 페르소나 뒤의 불안·욕망을 웃음기 서린 표정과 날카로운 대사로 소화해, ‘불편한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연출 & 사운드 – 고급 리조트에 흐르는 불협화음
니콜 카셀·쿠옌 트란 감독은 하이패션 룩북 같은 비주얼로 관객을 현혹합니다. 하지만 화려함 속 프레임 한계, 갑작스러운 클로즈업, 불안을 조성하는 앰비언트 사운드는 “이 모든 번쩍임이 허상”이라는 메시지를 던지죠.
OST는 부드러운 바사노바와 불협 EDM이 교차, 파티장 샴페인 거품 뒤 독설을 암시합니다.
총평 – 짧지만 독하게 찌르는 ‘웃픈’ 거울
5부작이라는 압축 구성이 강렬 유머·하이패션·불편 진실을 한 입 크기로 서빙합니다. ‘여성 연대’라는 달콤한 포장지 안의 착취 구조를 직설적이되 우아하게 까발렸죠.
- 연출 ★★★★☆
- 각본 ★★★★☆
- 유머 ★★★★★
- 사회 메시지 ★★★★★
- 재시청 의향 ★★★★☆
고급 리조트·명품·샴페인 속 숨겨진 계급 공포를 맛보고 싶다면, 《사이렌이 노래할 때》 시즌 1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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