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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스릴러 원작 〈Department Q〉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옮긴 넷플릭스 9부작 한정 시리즈 《사건수사대 Q(Dept. Q)》가 2025년 5월 29일 글로벌 동시 공개됐다.
《퀸스 갬빗》·〈로건〉 각본으로 명성을 쌓은 스콧 프랭크가 쇼러너·연출·각본을 겸하며, 서늘한 하일랜드 기후만큼 음울하고 집요한 ‘콜드 케이스 수사극’에 북유럽 누아르의 결을 입혔다.
기본 정보 요약
- 제목 : 사건수사대 Q (Dept. Q)
- 국가 : 영국(스코틀랜드)·미국 합작
- 공개일 : 2025년 5월 29일(넷플릭스 독점)
- 형식 : 시즌 1 – 총 9부작 / 회당 55~60 분
- 장르 : 범죄 / 스릴러 / 누아르
- 원작 : Jussi Adler-Olsen 소설 〈The Keeper of Lost Causes〉
- 쇼러너·총괄 : 스콧 프랭크
- 제작 : Left Bank Pictures · Sony Pictures TV
- 촬영지 : 에든버러·글래스고·하일랜드 해안 절벽
- 주요 출연진
- 매튜 구드 ― 칼 뫼르크(DCI)
- 알렉세이 만벨로프 ― 아크람 살림(조수)
- 레아 번 ― 로즈(데이터 분석관)
- 클로이 피리 ― 메릿 링가드(실종 피해자)
- 켈리 맥도널드 ― 레이첼 어빙 박사(프로파일러)
- 마크 보나, 셜리 헨더슨, 케이트 딕키 外
시놉시스 – “냄새나는 지하실에서 부활한 냉동 사건”
총상 후 복귀했지만 동료들에게 ‘민폐 신동’ 취급을 받는 형사 칼 뫼르크. 상부는 그를 경찰서 지하실 ‘Department Q’로 유배하며 10년 묵은 미제 사건 상자를 통째로 떠넘긴다.
첫 파일은 4년 전 페리에서 증발한 공무원 메릿 링가드 실종 사건. 칼은 냉소적으로 “바다 밑일 것”이라 말하지만, 조수 아크람과 데이터 요정 로즈가 파낸 단서가 굳어 있던 퍼즐을 흔들기 시작한다. 실종·토막살인·아동 유괴까지… 매 회차 갈린 편린들은 결국 스코틀랜드 정치 엘리트까지 엮인 거대한 비리 커넥션을 가리킨다.
캐릭터 & 연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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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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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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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뫼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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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Go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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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천재·트라우마, 에든버러 사투리 독백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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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람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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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j Manve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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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계 이민 2세, 이슬람 신앙·유머로 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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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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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h By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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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억척 스코티시, 문신+펑크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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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릿 링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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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Pir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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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여성, 회상·현재 교차 연기로 공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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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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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 Mac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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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전문 프로파일러, 칼의 심리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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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분위기 – 하일랜드 포그와 먼지,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
- 로케이션 미학 : 에든버러 성벽 골목, 포스만 스윙브리지, 해안 절벽 벙커 등 ‘그림엽서’를 죽은 색감으로 촬영.
- 사운드 : 백파이프·신스드론 절묘 믹스. 불안한 저음이 파일을 펼칠 때마다 요동.
- 잔혹 수위 : 절제된 클로즈업으로 골절·고문 암시, 15세 관람가 경계선.
제작 뒷이야기
- 보스턴→에든버러 : 초기 기획은 미국 배경이었으나 “북유럽 누아르 감성 유지” 요구로 스코틀랜드로 선회.
- 파업·돌발 : 2024년 촬영 중 스코틀랜드 철도 파업으로 크루가 야간 셔틀버스 타고 하일랜드를 왕복했다는 일화.
- 현지 경찰 협조 : 에든버러 경찰청 실물 지하 보관고를 세트에 재현, 실제 폐기의자·타자기 소품 사용.
실관람 포인트
- 냉소 대사 : “우린 쓰레기통이 아니라 냉동실을 치우는 거야.” – 칼
- 종교·다문화 코드 : 아크람의 이슬람 신앙·난민 배경이 시리즈 곳곳에서 동력.
- 콜드 케이스 구조 : 1~3화 실종, 4~6화 유괴, 7~9화 토막 살인… 퍼즐 맞추기 쾌감.
관객·평단 반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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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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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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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누아르의 새 전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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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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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구드, 가장 냉혹한 형사상”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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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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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이프+누아르 어울리네?” 호평 vs “음악·조명 너무 어두워” 일부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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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먼지 낀 파일 속 인간의 어둠을 비추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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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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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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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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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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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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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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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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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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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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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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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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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수사대 Q》는 영국 특유의 잿빛 눅눅함 속에 북유럽식 차가운 잔혹미를 스며들게 했다. ‘차가운 파일을 파헤치며 뜨거워지는’ 수사극을 찾는다면 9부작 몰아보기를 추천!
태그
#사건수사대Q #DeptQ #넷플릭스시리즈 #스코틀랜드누아르 #콜드케이스 #스콧프랭크 #매튜구드 #범죄스릴러 #2025드라마 #에든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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