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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개된 미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리틀 빗 오브 헤븐(A Little Bit of Heaven)》. 밝고 유쾌했던 커리어우먼이 대장암 말기 진단 후 사랑·가족·삶의 의미를 새로 발견해 가는 이야기다. 암으로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이라면, 주인공 말리가 건네는 “지금의 행복” 메시지에 공감하며 눈물을 훔치게 된다.
기본 정보 요약
- 제목 : 리틀 빗 오브 헤븐 (A Little Bit of Heaven)
- 국가 : 미국
- 개봉 : 2011-05-04(미국 VOD) / 2012-02-23(한국)
- 장르 : 로맨스 · 코미디 · 드라마
- 러닝타임 : 106 분
- 감독 : 니콜 커셀
- 주요 출연진
- 케이트 허드슨 – 말리 콜번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줄리언 골드스타인 박사
- 캐시 베이츠 – 베벌리(엄마)
- 우피 골드버그 – ‘신(神)’ 카메오
- 피터 딘클리지 – 비서 비록스
- 루시 펀치, 제이슨 빅스, 로맨 드마리스 外
줄거리 –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삶이 찾아왔다”
유능한 광고회사 부사장 말리. 회식에서 폭소를 터뜨리던 그날,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농담으로 회피하던 그녀는 항암 부작용·치료 거부감으로 가족과 절연 위기를 맞지만, 묵묵히 곁을 지키는 주치의 줄리언에게 마음이 열린다.
- 신과의 티키타카 : 수면마취 중 만난 ‘우피 골드버그 버전’ 神이 “세 가지 소원만 말해”라고 제안.
- 마지막 버킷리스트 : “진짜 사랑해보기·엄마와 화해하기·친구들에게 고백하기”를 위해 달려간다.
- 엔딩 : 결혼식 같은 장례식 파티, 말리의 껄껄 웃음과 줄리언의 눈물이 교차.
관람 포인트 – ‘암 영화’라기보다 ‘삶 영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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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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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허드슨의 양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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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앞 프레젠테이션에서 쿨한 유머 → 항암 후 욕설·오열, 감정 스펙트럼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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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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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억양 그대로, “치료 아닌 동행”을 보여주는 로맨틱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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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 카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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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 골드버그 특유의 입담으로 ‘천국 콜센터 상담’ 장면 대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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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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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재즈+캘리포니아 파스텔, 삶·죽음 대비를 따뜻하게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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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개인 후기 – “울음과 웃음 사이, 현재를 안아주다”
큰 병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후, 이 영화를 다시 보니 “남아 있는 사람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 말리가 친구·가족에게 ‘못 했던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울컥, 마지막 파티식 장례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암은 무섭고 가정을 절망으로 덮지만, 남은 시간 동안 서로를 껴안는다면 작은 천국이 분명 있다는 위로를 전한다.
호불호 체크리스트
긍정 | 주의 |
시한부 소재이지만 무겁지 않고 ‘웃픈’ 톤 | 의학 현실성보단 판타지(신 등장) 강조 |
케이트 허드슨·가엘 베르날 케미 | “암을 가볍게 다룬다”는 일부 비판 |
가족·우정·러브라인 고루 | 멜로 클리셰·감성 과잉 싫어하면 불호 |
총평 – “죽음을 말하지만, 삶이 더 크게 빛난다”
항목 | 별점 |
감정선 공감 | ★★★★☆ |
유머·눈물 밸런스 | ★★★★☆ |
연기 시너지 | ★★★★☆ |
서사·개연성 | ★★★☆☆ |
힐링·위로 효과 | ★★★★★ |
《리틀 빗 오브 헤븐》은 죽음 앞에 선 한 여성의 유쾌한 작별 연습을 통해, “현재를 충실히·행복을 망설이지 말자”는 메시지를 건넨다. 눈물 카타르시스가 필요할 때,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며 감상해보길.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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