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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작 《인 타임(In Time)》은 ‘돈 대신 수명으로 거래하는 세계’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를 일격에 비튼 SF 액션 스릴러다. 시간 아이디어만큼은 지금 봐도 신선하고, 빠른 전개 덕분에 109 분 러닝타임이 ‘훅’ 지나간다.
기본 정보 요약
- 제목 : 인 타임 (In Time)
- 국가 : 미국
- 개봉 : 2011-10-28(북미) / 2011-11-30(한국)
- 장르 : SF · 액션 · 스릴러
- 러닝타임 : 109분
- 감독 · 각본 : 앤드루 니콜 (〈가타카〉)
- 주요 출연진
- 저스틴 팀버레이크 — 윌 살라스
- 아만다 사이프리드 — 실비아 와이스
- 킬리언 머피 — 리온(타임키퍼)
- 빈센트 카셀 — 와이스 회장
- 올리비아 와일드 — 레이철(윌의 어머니)
시놉시스 – “커피 한 잔 4분, 스포츠카 한 대 59년”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더 늙지 않으며, 손목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이 주어진다.
- 부자 : 세대를 이어 ‘시간’을 상속받아 사실상 영생.
- 빈자 : 하루치도 모자라는 시간을 벌거나 훔쳐야 연명.
빈민 구역의 하루벌이 윌은 우연히 100 년 시간을 지닌 남자(헤밀턴)를 구해 주는데, 남자는 “소수의 영생은 다수의 죽음을 전제로 한다”는 비밀을 남기고 스스로 시간을 0으로 만든다. 무려 100 년이 팔목에 찍힌 윌은 살인 누명을 쓰고, 타임키퍼 리온의 추적을 피해 부자 지역 ‘뉴 그리니치’로 잠입. 금융재벌 딸 실비아를 인질로 잡아 달리기 시작한다.
관람 포인트 & 단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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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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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경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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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시간”이란 한 줄 아이디어가 빈부격차·투기·이자 개념까지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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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위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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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4분, 버스비 2시간·임대료 2일… 숫자 카운트가 긴장감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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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머피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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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키퍼” 복도 추격·차량 격투, 압도적 쫓고 쫓기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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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뱅크 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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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신 시간 보관소에서 ‘년 단위’ 캡슐 탈취—점점 GTA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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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메모
- 자본주의 은유가 날카롭지만, 과학 설정은 구멍이 많다.
- “이자 시스템” 폭로 장면이 가장 통쾌.
- 리온이 시계를 멈춰 대치하다 허무하게 끝나는 구도, 호불호.
호불호 체크리스트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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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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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세계관으로 속도감 있는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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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디테일·의학·경제학 따지면 빈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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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액션+스릴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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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사회 구조 설명이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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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레이크·사이프리드 비주얼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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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어려운 ‘시간 경제’ 구멍에 집중하면 몰입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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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지금 봐도 ‘시간=화폐’ 콘셉트는 빛난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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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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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참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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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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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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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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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속도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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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풍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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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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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관람 가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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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은 SF 논리보단 아이디어×전개 속도로 밀어붙이는 타입. 사소한 허술함은 ‘뇌 OFF’ 모드로 접어두고, 시간 자본주의라는 잔혹한 도발을 따라가다 보면 109 분이 순식간에 0으로 카운트다운된다.
태그
#인트타임 #InTime #시간경제 #저스틴팀버레이크 #아만다사이프리드 #킬리언머피 #앤드루니콜 #SF스릴러 #2011영화 #자본주의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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