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 노라 에프론이 각본·연출을 맡은 2009년 드라마 《줄리 & 줄리아(Julie & Julia)》는 ‘요리책 vs 블로그’라는 두 시대를 맛있게 겹쳐낸 실화 영화입니다.
- 메릴 스트립(줄리아 차일드)과 에이미 애덤스(줄리 파월)의 평행 서사는, 주방 냄새가 스크린 밖으로 퍼질 듯 생동감 넘쳤죠.
II. 기본 정보 요약
- 제목: 줄리 & 줄리아 (Julie & Julia)
- 국가: 미국
- 개봉: 2009-08-07(미국) / 2009-12-10(한국)
- 장르: 드라마 · 전기 · 코미디
- 러닝타임: 122분
- 감독 / 각본: 노라 에프론
- 원작:
- 줄리아 차일드·앨릭스 프루드홈 『My Life in France』
- 줄리 파월 『Julie & Julia: 365 Days, 524 Recipes…』
- 주요 출연진
- 메릴 스트립 – 줄리아 차일드
- 에이미 애덤스 – 줄리 파월
- 스탠리 투치 – 폴 차일드
- 크리스 메시나 – 에릭 파월
III. 시놉시스 (초반부만)
1950년대 파리. 외교관 남편을 따라온 줄리아 차일드는 르 코르동 블루에서 요리 인생을 꽃피우며 프랑스 미식의 매력에 빠집니다.
2002년 뉴욕. 콜센터 공무원 줄리 파월은 30대의 권태를 떨치려 ‘차일드 요리책 524개 레시피를 1년 동안 블로그에 완주’ 프로젝트를 선언.
두 시공간은 버터 향내와 타이핑 소리로 교차, 요리·글쓰기를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병렬로 펼쳐 나갑니다.
IV. 제작 비하인드 & 트리비아
포인트 | 내용 |
메릴 스트립 키 1:1 세트 | 실제 줄리아 차일드(188cm) 체구 구현 위해 주방·가구를 10% 축소 제작, 스트립은 168cm. |
요리 실연 촬영 | 40명 셰프팀이 524개 레시피 중 60여 가지를 실제 조리, 카메라 앞 ‘실제 버터·소스’ 사용. |
블로그 붐 촉발 | 영화 개봉 후 ‘365일 프로젝트’ 형식 푸드 블로그가 미국 내 3배 증가(피알웹 통계). |
노라 에프론 유작 | 감성 로맨틱 코미디 거장의 마지막 장편 연출(2012년 별세). |
줄리 파월 카메오 | 영화 초반 지하철 배경 엑스트라로 1초 등장—DVD 코멘터리 언급. |
V. 관람 포인트
- 버터 영화 – 노란 버터가 녹는 클로즈업, 시청각 미식 체험.
- 평행 몽타주 – 전기(1950s)와 현대 블로깅이 리듬감 있게 맞물리는 편집.
- 스트립의 변신 – 억양·손짓까지 ‘줄리아 차일드’ 소울 복사, 골든글로브 수상.
VI. 개인 감상 – “레시피보다 중요한 건 ‘해보는 용기’”
첫 감상(2010) 때는 ‘음식 영화’ 특유의 달달함을 즐겼습니다. 최근 재시청하며 느낀 핵심은 ‘크기가 다른 꿈이라도 열정은 동등하다’는 메시지.
- 줄리아: 40대 후반에 요리책을 집필, 나이·국적 벽을 넘어 ‘프렌치 쿠킹’ 대중화.
- 줄리: 좁은 퀸즈 아파트 주방에서 버터 튀기며 자기 글쓰기의 가치를 재발견.
서로 만난 적 없는 두 여인이, 시간 너머 서로의 아이디어 휠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은근한 감동이 있습니다. 관람 후 즉각 ‘소고기 부르기뇽’을 검색하게 되는 부작용(?) 포함! 하루 일과를 마치고 힐링되는 영화는 언제나 옳다.
VII. 결론
《줄리 & 줄리아》는 “키친에서 시작된 창작의 도미노”
- 요리·글쓰기 두 테마가 돋보이는 간결한 각본
- 메릴 스트립의 압도적 변신, 에이미 애덤스의 현실 공감 연기
- “시작하면 완주한다”는 소소하지만 강력한 모티브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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